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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의 국제 글로벌 인증 지원 본격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는 영국 교통부 산하 공식 차량 인증기관인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Vehicle Certification Agency Korea, 이하 VCA Korea)와 협력해 세종 지역 미래모빌리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인증지원센터(Global Certification Support Center)’ 를 설립한다.
고려대학교 세종RISE사업단과 세종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산학협력관 619호에서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인증지원센터 개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창호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부장, VCA Korea 이종덕 총괄상무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VCA Korea는 영국 교통부(UK Department for Transport) 산하 Vehicle Certification Agency(VCA)의 한국 지사로, 영국 정부가 지정한 공식 형식승인 승인기관(Approval Authority)이다. 자동차, 배터리, 전장부품, 친환경·자율주행차 분야의 국제 형식승인(Type Approval) 발급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UNECE 규정과 영국·EU 인증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인증을 대행하는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유럽 E마크 인증기관이다.
*UNECE(United Nations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 규정:
자동차의 안전·환경·에너지·전장·배출가스 등에 대한 국제 기술 기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56개 회원국이 해당 법규에 적용됨.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내에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인증지원센터’를 공동 구축·운영해 △세종 및 국내 미래모빌리티 기업의 유럽·영국 형식승인 및 기술 인증 지원 △국제 시험·형식승인 프로세스 공동 운영 및 기술·인력 교류 △RISE 사업 및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R&D 협력 과제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협력 거버넌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호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부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RISE 산업주도대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인증기관이 직접 연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세종 지역 미래모빌리티 기업들이 해외 형식승인·기술규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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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고려대 세종RISE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는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인증지원센터는 단순한 자문 창구가 아니라,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시험·인증 전략을 설계하고 실제 형식승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행 플랫폼”이라며 “세종RISE 사업과 연계해 시험·인증·기술사업화·투자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세종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종덕 VCA Korea 총괄상무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지역의 미래모빌리티 기업이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제 인증요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